ㄴㄴ

[스크랩] 세월호 참사 1주년·1주기…맞는 표현은?

음바페여친 2015. 4. 17. 02:44

 



 

 

 

 

 

세월호 참사 '1주년'과 '1주기' 가운데 적절한 표현은 무엇일까.

16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세월호 1주년', '세월호 참사 1주년', '세월호 희생자 1주기'가 맞는 표현이다.

'주년(周年)'은 '1년을 단위로 돌아오는 돌을 세는 단위'이며 '주기(周忌)'는 '사람이 죽은 뒤 그 날짜가 해마다 돌아오는 횟수를 나타내는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세월호'는 사람이 아니라 사고의 이름이므로 '주년'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세월호 희생자 1주기'도 옳은 표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주년'에 축하의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알고 있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1주년, 잊지않겠습니다"라는 추모글을 올렸다가 '세월호 1주기'로 수정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1주년보다 1주기가 더 올바른 표현이에요", "주년이라고 하지마세요. 기쁜일을 주년이라고 하는거죠. 주기로 바꿔주세요", "1주기입니다. 이게 기념할 일인가요", "1주년은 축하해야할 기념일에 쓰는 단어예요"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은 "'주년'은 '특정한 날'이 1년 단위로 해마다 돌아오는 횟수와 관계있는 것일 뿐"이라며 "축하의 의미가 내포돼 있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3455162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Feb15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