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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 “혼자서 보낸다” 57%로 압도적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여가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늘어나고 있으나 여가를 보내는 형태는 텔레비전 시청, 인터넷 검색 등 소극적인 활동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7일 공개한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휴일 5.8시간으로 2012년보다 각각 0.3시간, 0.7시간 늘었다. 올해 월평균 여가 비용은 2012년보다 5000원 늘어난 13만원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15세 이상의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방문면접 방식으로 2년마다 진행된다.
여가활동 방식은 2년 전 조사에 비해 ‘개인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가활동을 혼자서 한다고 답한 경우가 56.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가족과 즐긴다’(32.1%), ‘친구와 함께한다’(8.3%) 등으로 나타났다. 혼자서 여가활동을 한다는 응답은 2년 전보다 7.4% 포인트 늘어난 반면 친구와 함께한다는 응답은 20% 포인트나 줄었다.
응답자들이 자주 하는 여가활동으로 꼽은 항목은 텔레비전 시청(51.4%)이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SNS(11.5%), 산책 (4.5%), 게임(4.0%) 등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응답자들이 스스로 가장 만족해하는 여가활동으로도 텔레비전 시청(1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이 조사와 함께 진행한 ‘2014년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회 이상 연극, 영화,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을 관람한 사람은 71.3%로 2012년(69.6%)보다 늘었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문화행사에 참여했다는 뜻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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