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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설교에서 "우리 모두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영적인 힘을 얻게 된다. 이런 경이로운 (하느님) 뜻의 실현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이탈리아의 일부 매체가 "교황은 동물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경 창세기에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동물을 다스리라고 하고, 동물을 먹이로 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를 근거로 보수적 가톨릭계는 "동물은 영혼이 없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임 베네딕토 16세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지만 "동물의 죽음은 지구 상에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 비오 9세(재임 1846~1878년)도 "개나 동물은 자각 능력이 없다"며 동물의 사후 세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다른 입장을 취한 교황들도 있었다. 바오로 6세(재임 1963~1978)는 강아지를 잃은 소년을 달래며 "천국은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에 열려 있다"며 "언젠가 우리의 동물을 천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 바오로 2세(재임 1978~2005년)도 "동물도 영혼이 있으며, 인간만큼 신과 가깝다"고 말했다.
당시 교황청은 논란을 의식해 요한 바오로 2세의 발언을 널리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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