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41030170212020
10년이 넘도록 시각장애인으로 살다가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되찾은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사는 리사 레이드(38)는
11살 때 종양으로 인한 시각장애 판정을 받으며 앞을 보지 못하게 됐다.
이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 온 리사는 24살이던 2000년 11월 어느 날 밤,
평소처럼 자신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에게 '굿나잇' 인사를 하려다 실수로 작은 탁자에 머리를 부딪쳤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10년이 넘도록 자신을 가로막고 있던 컴컴한 막이 사라지고 앞을 볼 수 있게 된 것.
리사는 "아무도 이런 현상에 대해 설명할 수 없었다.
부분적이나마 하루아침에 다시 앞을 보게 된 원인은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면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된 것은 내게 선물과도 같다.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녀는 기적처럼 시력을 되찾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엄마를 다시 보게 된 뒤 처음 했던 말은 '예전하고 같지만 조금 늙었네' 였다.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남동생에게는 '진짜 남자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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