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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단식 39일, 일어나지 못하는 김영오씨

음바페여친 2014. 8. 21. 23:37

[기사 보강 : 21일 오후 3시]

박근혜 대통령 면담신청서 작성을 위해 청와대 민원실로 가는 길을 막아선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던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단식 39일째인 21일 오전부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김영오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단식 일기다.

8월 21일 단식 39일차.

어제 아침부터 박영선 의원이 광화문 농성장을 찾아와서 얘기를 듣다가 크게 화를 냈다.

오후에는 청와대 앞에서 큰 충돌이 있었다. 몸상태가 안좋다. 대통령 면담 신청서를 제출하러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에 가는데 경찰 경호원들이 또 막았다. 시위 아니고 신청서 제출하려는 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막았다. 변호사가 막는 게 불법이라고 말해도 소용없었다.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다. 부딪치고 잡히고 밀려 뒤로 넘어질 뻔하고...간신히 제출은 하고 왔는데 저녁에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유가족 안 만난다는 기사가 떴다.

손에 힘이 없다. 자다가 중간에 깨고 개운하지 않다. 오늘 아무 것도 못할 것 같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기를 더 쓸 수가 없어 간략하게 올릴께요.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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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충돌 후 건강 악화 된 유민아빠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단식농성 39일째인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전날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충돌로 인해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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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39일, 심한 두통 호소하는 유민아빠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단식농성 39일째인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전날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충돌로 인해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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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아빠 건강 살피는 유가족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단식농성 39일째인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전날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충돌로 인해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일어나지 못하자 한 유가족이 내린 천막 입구 사이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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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3일차 맞는 문재인 의원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동조단식 3일째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단식 농성장에서 비가 그치자 천막입구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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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아빠 상처 살피는 이재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서울 광화문 새월호유가족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단식 39일째인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를 방문해 전날 경찰과 충돌 도중 생긴 상처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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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아빠 찾아간 이재오 의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단식 농성장에서 단식 39일째인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를 찾아가 걱정 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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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중인 문재인 찾아간 이재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단식 농성장에서 단식 3일째인 문재인 의원을 찾아 대화를 마치고 자리를 빠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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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쏟아지는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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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25472&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