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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모스크바] 김성민 기자=러시아 기자는 왜 한국의 승리에 배팅 했을까?
'스포탈코리아'는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들과 함께 러시아에 체류중이다. 18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한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 예선을 앞두고 있는 러시아의 현지 분위기를 담기 위해서다. 확인 결과 12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러시아 국민들은 이례 없는 길거리 단체 응원을 할 예정이며, 유수의 기업들은 각종 월드컵 관련 마케팅 행사들이 펼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현지 기자들은 바쁜 와중에도 소소한 재미를 챙기는 모양새다. 러시아 기자들은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 예측 스코어 내기에 들어갔다. 월드컵 A조부터 H조까지 모든 조들의 일정을 출력해 놓고, 기자들이 예상하는 스코어를 적어놨다. 게임에 참가하려면 한 경기당 500루블(한화 약 15000원)의 판돈을 걸어야 한다. 모든 조별 예선 경기에 배팅을 하다 보니 절대 작은 돈은 아니다.
그 중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 예선 경기는 단연 관심이 높다. 이 경기에 배팅을 하려면 다른 조별 예선 경기와 달리 1.000루블(한화 약 30000원)의 판돈이 든다. 그 만큼 관심이 뜨겁고,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호각지세'의 양상은 아니었다. 배팅에 참가한 33명의 축구 전문기자중 22명은 러시아의 승리를 점쳤고, 8명은 무승부를 예상했다.
적은 숫자지만 한국의 승리를 전망한 기자들도 있었다. 3명의 러시아 기자들이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한국 대표팀 및 아시아 축구를 담당하는 필립 파렌코프 또한 "나는 한국 대표팀을 잘 안다. 지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다를 것이다"고 밝혔다.
물론 한국의 승리를 예측한 러시아 기자들의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기자들은 꽤 승률이 높다. 몇일전 스페인을 침몰시킨 네덜란드의 승리를 예측했고, '약체'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힌 우루과이의 패배도 전망했다. 이들의 소신있는 배팅이,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인터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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