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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막내 아들, 혼자 컸다" 미개 발언 선긋기?

음바페여친 2014. 5. 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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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아들 정예선씨의 '국민이 미개하다'는 발언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잘 가르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저와 집사람도 고발이 됐으니 성실하게 (경찰)조사를 받겠다"며 "제 막내아들은 아직 성인이 안 된 재수생인데, 철없는 짓을 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는 셋째와 10살 차이가나 혼자 컸다. 제가 충분히 대화하지를 못하고 잘 가르치지 못해 죄송하다"
 
앞서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의 아버지 오모(45) 씨와 100여명의 유가족은 정몽준 후보 아들 정예선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군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에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소리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는 글을 남겨 물의를 빚은 바 있다.